3년만에 만난 초등학교 동기 모임을 대구시티투어를 하다!

3년만에 만난 초등학교 동기 모임을 대구시티투어를 하다!

예윤희 2 1,076 2022.10.18 20:59

지난 10월 1일 토요일 청도군 대전초등학교 제9회 동기생 22명이 동대구역광장에 모였습니다.

1년에 봄, 가을 두 차례 만났는데 코로나로 인해 못만나다가 3년만에 만나게 되어 미리 예약한 대구시티투어 낙동강 코스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1시 정각이 되니 버스가 도착하고 가이드 하시는 분이 인원을 점검하고 예약 내용을 확인합니다. 

서울, 부산, 청도에서 열차로 온 친구들은 요금도 많이 할인이 됩니다.

버스는 대구 시내를 신나게 달려 첫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사문진 나루터>

1900년 미국인 선교사 사이드보탐 부부가 이곳으로 피아노를 처음으로 들여온 장소로 이름나 있는 곳입니다.

가이드의 유창한 해설로 대구에 살지 않는 친구들도 이해가 빠릅니다.

점심 식사를 위해 주막촌에 들렀습니다. 달성군에서 운영해서 그런지 값도 싸고 맛도 있었습니다.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아 빨리 먹고 자리를 비켜주었습니다.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안내를 들은대로 음악회를 준비중인 장소로 가보니 100대의 피아노가 저녁 공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간이 넉넉했으면 저녁에 한번 봤으면 싶습니다.

집합 시간이 되어(13:40) 주차장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마비정 벽화마을>

어느 화가의 재능기부로 마비정 마을의 말 이야기를 중심으로 벽화를 그렸더니 오지중의 오지 마을이 널리 알려져 사람들이 찾아오는 마을이 되었답니다.

말 모양 조형물이 여기저기 많이 있네요. 집집마다 아름답게 꾸며 시골 옛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네요.

이곳은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시골 마을이 되었네요.

이야기 거리가 있는 시골 마을을 이렇게 바꿀 수 있도록 행정당국에서도 많은 지원이 있었다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남평문씨 본리 세거지 인흥마을>

목화를 들여온 문익점의 후손들이 자리잡은 인흥 마을은 남평문씨 본리 세거지입니다. 옛부터 살아온 모습을 간직한듯 오래된 기와집들이 우람하게 지어져 뼈대있는 집안이었음을 보여줍니다.

경제기획원 차관과 대구광역시 시장을 지낸 문희갑 전 시장의 가옥도 있네요. 골목 흙담길도 거창합니다. 입구에 있는 문익점 동상 앞에서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목화밭도 둘러 보았습니다. 

시간이 되어 마지막 방문지로 출발하였습니다.


<낙동강 강정보, 디아크>

4대강 개발로 만들어진 낙동강 강정보에 있는 디아크를 찾았습니다. 강정보에도 가까이 가지는 않고 디아크 옥상에서 내려다 보았습니다. 이 건물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강을 이용한 여러가지 문화시설들을 설치한 이유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곳인듯합니다. 1층에는 여러 전시물이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내려 주변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마당에서 3:3 거리 농구대회를 하고 있어서 농구에 관심이 있는 본인은 농구 구경하다가 일행을 놓쳐 설명도 변변히 듣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되어 모두 모이니 바스는 다시 오전 출발지점으로 달려갑니다. 가이드가 나머지 다른 코스를 자세히 안내해 다른 코스도 이용해 보고 싶어집니다.

17:20 아침에 출발한 곳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우리들은 동대구역 인근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정기총회 회의를 하고 시간이 되어 전국으로 뿔뿔이 헤어졌습니다.


식당에서는 밥만 먹고 헤어져야 하는데 6시간 동안을 모두가 같이 행동할 수 있는 이번 모임은 우리들 모두에게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런 좋은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해준 시티투어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대구시티투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Comments

예윤희 2022.10.18 21:01
수정했습니다.
최고관리자 2022.11.07 17:47
안녕하세요 ^^*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동대구역 관광안내소 또는 동성로관광안내소에서 직원분께 해당 게시글 보여주시면 기념품 수령가능하오니 참고부탁드립니다.

대구시티투어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